1. 어느 날 장난감들에게 벌어진 일
6살짜리 남자아이인 앤디의 집에서 살아가는 장난감들은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는 평범한 장난감이지만, 사람이 없을 때는 감정을 갖고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들의 생활을 합니다. 앤디가 없을 때면 서로 즐겁게 놀이를 하던 장난감들은 놀이를 멈추고 회의를 하게 됩니다. 앤디가 가장 사랑하는 장난감들의 리더인 어느 날 앤디 회의를 진행하는데, 우디는 앤디의 이사가 얼마 남지 않았음과 이사를 하기 전 생일 파티를 앞당겨하게 된 것을 다른 장난감들에게 알립니다. 장난감들은 앤디가 생일 선물로 새로운 장난감들을 받게 되면 자신들이 버려지게 될까 두려워하게 되고, 장난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우디는 군인 모양의 장난감들을 거실로 보내 앤디의 친구들이 갖고 온 장난감들이 무엇인지 정찰하게 합니다. 군인 장난감들이 앤디가 받은 선물들 중 장난감이 없다는 것을 보고하고 앤디의 방에 있던 장난감들이 안심하던 그때, 마지막 선물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군인 장난감들이 앤디가 장난감 선물을 들고 방으로 뛰어간다는 것을 보고하고 방에 있던 장난감들은 자신들이 움직이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모두 그 자리에 눕습니다. 앤디가 받은 장난감은 우주 전사 버즈였고 앤디와 친구들이 케이크를 먹기 위해 거실로 간 사이 우디와 버즈는 첫인사를 하게 됩니다. 새 장난감 버즈는 자신을 우주에 불시착 한 진짜 우주 전사라고 생각합니다. 앤디의 장난감들은 레이저 발사 등 버즈가 가진 새로운 기능들을 보며 버즈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버즈는 앤디의 사랑마저 독차지하게 되어 방안의 포스터, 이불의 그림들도 버즈로 바뀌게 됩니다. 앤디와 다른 장난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자 우디는 점점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날 앤디는 엄마와 외식을 하게 되고 장난감을 하나만 갖고 갈 수 있다는 엄마의 말을 들은 우디는 앤디가 자신을 선택하도록 버즈를 방구석으로 밀어 넣을 계획을 합니다. 무선으로 조종을 할 수 있는 자동차 장난감으로 버즈를 방구석으로 밀어 넣으려고 했던 우디는 실수로 버즈를 창문 밖으로 떨어트리게 됩니다. 앤디의 다른 장난감들은 우디가 고의로 버즈를 창밖으로 밀어냈다고 생각하고 우디를 추궁합니다. 마침 앤디가 방으로 들어와 싸움은 종료되고, 버즈를 찾지 못한 앤디는 우디를 들고 피자집으로 향합니다. 정원으로 떨어진 버즈는 정신으로 차리고 피자집으로 출발하려던 앤디의 자동차에 매달립니다. 앤디의 차가 주유소에 멈춘 사이 자동차로 올라온 버즈는 우디에게 복수를 하고, 자동차 밖에서 우디와 버즈가 싸움을 하던 중 앤디의 차는 피자집으로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버즈와 우디는 피자집의 배달 차량을 보게 되고 배달차에 올라타 앤디가 있는 피자집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피자집에 도착한 우디는 앤디 동생의 유모차에 올라타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그때까지 자신을 우주전사라고 생각한 버즈는 우주선 모양의 뽑기 기계를 보고 기계 안으로 들어갑니다. 때마침 장난감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고 앤디의 옆집에 사는 시드가 뽑기 기계 안의 버즈를 보게 되고 버즈를 구하러 기계 안으로 따라 들어간 우디와 버즈를 모두 뽑아 집으로 가져가 버립니다.시드의 집에는 시드의 과격한 행동으로 모양이 온전하지 않은 장난감들 뿐이었고, 시드의 집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버즈는 우연히 TV를 통해 버즈 라이트이어 장난감 광고를 보게 되어 자신이 우주 전사가 아닌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에게 실망한 버즈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우주 전사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기 위해 2층에서 뛰어내려 날아보려 하지만 1층으로 떨어진 버즈는 팔이 빠져버립니다. 시드의 집에서 탈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우디는 창문 너머 앤디의 방에서 다른 장난감 친구들을 보게 되어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때까지 우디가 고의로 버즈를 창밖으로 떨어트렸다고 생각한 장난감들은 우디가 들고 있는 버즈의 한쪽 팔을 보고 우디가 버즈를 죽였다고 확신하여 우디의 탈출을 돕지 않습니다. 다행히 시드의 장난감들이 버즈의 팔을 고쳐주지만, 폭죽을 사 온 시드는 다음날 폭죽으로 버즈를 폭파시킬 계획을 세우고 버즈를 폭죽에 묶어 놓은 후 잠이 듭니다. 우디는 그날 밤 버즈를 설득해 시드의 집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자신이 장난감임을 안 후 무기력에 빠진 버즈는 앤디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며 돌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디는 버즈가 앤디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장난감이고, 앤디가 버즈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둘은 결국 앤디의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웁니다. 시드가 버즈를 폭발시키기로 한 날의 아침이 밝아오고, 시드는 폭죽에 묶인 버즈를 정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폭죽을 터트리려던 그때 우디는 시드의 장난감들과 함께 시드에게 달려들어 시드를 놀래키고, 겁을 먹은 시드는 도망친 틈을 타 우디는 버즈를 무사히 구해냅니다. 그때 앤디의 이삿짐 차량이 출발하고 우디와 버즈는 시드가 놓고 간 폭죽을 터트려 날아올라 가까스로 앤디의 차에 올라탑니다. 우디와 버즈를 잃어버린 줄로 알았던 앤디는 두 장난감을 찾은 것에 기뻐하고, 모든 장난감들과 앤디의 가족은 무사히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돌아오고, 앤디는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뜯기 시작합니다. 더 멋진 장난감이 집으로 올 것이 두렵냐는 버즈의 질문에 웃으며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우디의 모습과 함께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주인공 소개
우디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우디는 버즈의 등장으로 더 이상 앤디의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던 우디는 우발적으로 버즈를 위험에 빠트리고 그 일을 계기로 앤디의 다른 장난감들로부터 외면을 받습니다. 하지만 시드의 집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버즈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앤디의 집으로 무사히 돌아옵니다.
3. 영화 토이스토리 평가
토이스토리는 1995년에 개봉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로 국내에서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없을 때 장난감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한다는 신선한 컨셉으로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영상은 27년이 지난 지금도 세련되게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또래와의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 질투심, 협동심 등의 감정이 잘 표현된 영화이기에 어린 자녀가 있으시면 자녀들과 함께 같이 영화를 관람하고, 주인공들이 영화 속에서 어떠한 감정들을 느꼈는지를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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