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족이 된 영국 궁수 이야기 줄거리
1199년 사자왕 리처드가 이끄는 영국 군대는 프랑스 원정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프랑스 군과의 전쟁을 앞둔 날 밤 로빈 롱스테드(러셀 크로우)는 리틀 존(케빈 두런드)와 도박을 하다 싸움을 하던 것이 리처드 왕에게 발각되어 손발이 묶이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전쟁을 하던 리처드 왕은 적의 석궁에 맞아 사망하게 되고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로빈은 동료들과 탈영을 하게 됩니다. 리처드 왕의 왕관을 갖고 영국으로 향하던 로버트 록슬리가 이끄는 영국군은 영국에서 프랑스의 간첩으로 활동하는 고프리가 이끄는 프랑스 군의 기습을 받게 됩니다. 그 주변을 지나던 로빈과 그의 동료들은 프랑스 군을 습격하고 왕관을 되찾는데 죽어가던 로버트 록슬리는 노팅엄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월터 록슬리에게 자신의 칼을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습니다. 리처드의 왕관을 손에 넣은 로빈은 왕관을 갖고 로버트 록슬리의 행세를 하면 영국군의 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실행합니다. 로빈으로부터 왕의 왕관을 전달받은 리처드의 어머니는 리처드의 죽음을 확인하고 리처드의 동생인 존을 왕위에 앉힙니다. 록슬리에 의해 왕관이 런던으로 돌아온 것을 본 존 왕의 친구이자 프랑스의 간첩인 고프리는 로빈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계를 합니다. 왕이 된 존은 세제개혁을 통해 세금을 더 걷을 것을 지시하고 리처드 왕의 충신이었던 총리 윌리엄 마샬이 이를 반대하자 존은 윌리엄을 사임 시킵니다. 그리고 왕은 고프리를 앞세워 영국 전역의 귀족 들로부터 세금을 걷기 시작합니다. 한편 노팅엄으로 간 로빈은 로버트 록슬리의 아버지인 월터 록슬리와 로버트 록슬리의 아내 마리언 록슬리(케이트 블란쳇)에게 로버트 록슬리의 죽음을 알리게 됩니다. 나이가 많은 자신이 죽고 난 후 재산을 다 잃게 될 것을 염려한 윌터 록슬리는 로빈에게 아들을 대신해 마리언의 남편이 되어 가문의 재산을 지켜줄 것을 제안하고, 로빈은 이를 수용하여 로버트의 행세를 하게 됩니다. 로빈은 정부군이 마을의 종자까지 세금으로 걷어가자 정부군을 기습하여 빼앗긴 곡식과 종자를 찾아내고 마을을 풍요롭게 유지합니다. 로빈에게 반감을 가졌던 마리언도 점점 로빈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왕의 명령을 받고 세금을 걷으러 출발한 고프리는 해안을 통해 상륙한 프랑스군과 함께 자신이 이끌고 온 영국군들을 죽이고, 영국 군으로 위장한 프랑스 군들과 함께 무리하게 세금을 걷고 사람들을 학살하며 내분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프랑스군이 상륙해 고드프리와 영국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소식은 윌리엄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그는 이를 왕의 어머니에게 보고하여 왕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월터는 로빈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로빈의 아버지는 엄청난 웅변 실력을 가진 석공이었습니다. 로빈의 아버지는 시민들을 위한 평등과 자유를 주장하다 사형을 당했습니다. 윌리엄은 월터에게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한 도움을 청하고 고령의 월터를 대신해 로빈이 영국을 지키기 위해 출발합니다. 그 무렵 고프리의 약탈에 반기를 든 영국 각지의 영주들은 왕을 끌어내리기 위해 반스데일로 모였습니다. 윌리엄은 프랑스의 침공이 임박했으며 내전을 할 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 프랑스에 대항할 것을 요청하나 영주들은 왕을 처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그때 영주들과의 협상을 위해 왕이 반스데일로 오게 되고 본인들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영주들의 의견과 왕의 권한은 축소될 수 없다는 왕 사이에 의견이 대립하게 됩니다. 그때 로빈이 나타나 나라의 근본은 국민이며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왕은 로빈의 훌륭한 연설에 설득되어 국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성문화할 것을 약속하고 왕과 영주들은 협력하여 프랑스 군에 대항하기로 합니다.고프리는 로빈이 노팅엄에서 윌터 록슬리의 아들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로빈을 죽이기 위해 노팅엄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로빈은 이미 반스데일로 향한 후였고 고프리는 로빈 대신 윌터 록슬리를 죽이고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려 합니다. 위기의 순간 노팅엄에 도착한 로빈은 프랑스 군들을 물리치고 노팅엄을 되찾습니다. 로빈은 노팅엄에서 사로잡은 프랑스 포로들로부터 프랑스 군의 상륙지와 상륙 날짜를 알아내고 상륙지인 던저네스로 향합니다. 프랑스군이 상륙하는 시간에 맞춰 왕과 영주들 그리고 로빈은 던저네스에 도착하게 되고, 로빈과 윌리엄의 지휘 아래 영국군은 프랑스군을 물리치고 고프리를 죽입니다. 프랑스 군과의 전쟁은 승리로 끝나지만 왕은 국민들의 기본권을 성문화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로빈을 현상 수배합니다. 로빈은 수배를 피해 자신들의 일행들과 함께 그린우드로 들어가 삶을 이어가며 영화는 끝납니다.
2. 주인공 소개
로빈의 아버지는 민중의 지지를 받은 훌륭한 사상가로 영국 국민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을 하던 중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살아생전 했던 연설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던 로빈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왕과 영주들을 연합시키고 프랑스 군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또한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들을 전쟁 중 위험에서 구해내고, 뛰어난 전투력을 바탕으로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웁니다. 또한 프랑스와의 마지막 전쟁에서는 뛰어난 활쏘기 실력으로 고프리를 잡아내며 전쟁을 완승으로 이끌어 냅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로빈의 활약은 이 영화의 큰 볼거리입니다.
3. 영화 로빈후드 총평
2010년 개봉한 영화 로빈후드는 국내에서 157만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7.31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후한 평가는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글래디에이터에 비견될 수준은 아니지만 유럽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프랑스 군과의 공성전,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프랑스군과의 해안가 전투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댓글